IBK투자증권은 28일 서원인텍에 대해 올해 사상최대 실적 행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이양중 연구원은 "서원인텍은 지난해 최대 고객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나갔다"며 "올해에는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대대적으로 바뀌며 기능성 부자재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소재의 변화와 고성능화가 기능성 부자재가 탑재되는 모델 수를 늘려 기능성 부자재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그는 서원인텍이 기능성 부자재 적용모델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70억원, 420억원으로 전년대비 21%, 28%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 서원인텍의 주가는 주요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부진에 대한 우려로 고점 대비 25% 가량 조정 받았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이 6배에 불과해 매수에 적절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