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자국 더 가까이에서 명품서비스 제공
관할구역은 사상구, 신임 지사장에는 이재용 씨 발령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익)는 부산 사상구 주민들의 연금 및 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해 6월 1일자로 부산사상지사를 개소하여 명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북부산지사는 북구, 사상구, 강서구까지 매우 광범위한 지역을 관할하다보니 원거리에서 접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있었다.그러나 이번 분리 개소를 통해 사상구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사상역 1번 출구 하이에어코리아빌딩 2층)보다 높은 수준의 연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상구에는 11만9000여 명(총 인구 24만1000명)의 가입자와 1만9000여 명의 연금수급자가 있다. 매월 지급되는 연금액은 66억원에 이른다.

부산 사상구는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부산-김해 경전철 기점, 부산도시철도 2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서부산의 관문으로 산업화시대 공단지역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단지로 탈바꿈하고 있어 향후 발전 및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신임 부산사상지사장에는 이재용 부산지역본부 가입지원부장이 내정됐다.이 부산사상지사장은 1987년 국민의료보험공단에 입사해 1995년 국민연금공단으로 전직 후 부산지역본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부산사상지사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김남익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부산사상지사 개소를 통해 사상구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연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임 지사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합심해 빠른 시일 내에 지역에 동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국민연금공단 본부는 전북 전주혁신도시로 이전이 진행 중에 있다. 전주시대를 맞아 “국민중심의 밝은 미래” 를 열어 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