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외국인 선수에게 투어 활동 기회를 주는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만 18세 이상의 외국 국적을 소지한 프로 또는 아마추어가 참가할 수 있으며, 상위 30% 이내의 선수는 오는 11월 전남 무안CC에서 열리는 KLPGA 201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또 상위 60% 이내에 들면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의 시드순위전에 참가할 수 있다. 해외 투어 2014년도 상금랭킹 상위 선수(미국 투어 125위, 일본 투어 95위 이내)에겐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면제해준다.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투어 자격을 획득한 선수는 인터내셔널 투어 멤버로서 다음연도 토너먼트 전까지 그 자격을 지니게 된다.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오는 9월1~4일 4라운드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