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위에 녹여낸 한국의 산하(山河)…오만철 씨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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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회화’ 작가 오만철 씨(52)의 개인전이 내달 2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홍익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예를 공부한 오씨는 그동안 백자 도자기 판 위에 한국의 산과 강, 바위, 나무 등을 산수화처럼 그려왔다. 2012년에는 중국 도자기의 고향 징더전(景德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도예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흙과 불의 사랑은 얼마나 눈부신가’. 산과 강, 들과 하늘, 꽃과 나무를 도자기 위에 빚어낸 근작 50여점을 내놓았다. 흙과 불이 만나 동양화 특유의 스밈과 번짐, 붓의 놀림을 오롯이 살려낸 작품들이다. 오씨는 “백자항아리의 담박한 매력처럼 은은하고 정갈한 맛을 도자 회화에 우려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의 도자 회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02)733-1981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흙과 불의 사랑은 얼마나 눈부신가’. 산과 강, 들과 하늘, 꽃과 나무를 도자기 위에 빚어낸 근작 50여점을 내놓았다. 흙과 불이 만나 동양화 특유의 스밈과 번짐, 붓의 놀림을 오롯이 살려낸 작품들이다. 오씨는 “백자항아리의 담박한 매력처럼 은은하고 정갈한 맛을 도자 회화에 우려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의 도자 회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02)733-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