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 3~5월 검정 브래지어 판매 48% 증가

속옷이 비치는 시스루룩이 유행하면서 검은색 브래지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남영비비안에 따르면 날씨가 풀린 지난 3월부터 5월(25일 기준)까지 검은색 브래지어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43% 증가했다.

남영비비안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스루룩 유행과 함께 입는 검은색 브래지어가 인기를 끌었다고 풀이했다. 우아한 소재의 블라우스와 매치하는 여성스러운 시스루룩 외에도 얇고 가벼운 리넨 셔츠와 매치하는 캐주얼한 느낌의 시스루룩이 유행 패션으로 꼽히면서 검은색 속옷 인기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비비안 측은 "시스루룩을 위한 최고의 조합인 검정 브래지어의 판매량이 매달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시스루룩의 정석은 흰색, 베이지색 등의 블라우스에 선명한 검은색 브래지어를 입어 섹시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