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모리얼 데이 "이 사람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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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전쟁기념공원에 실종군인 찾기 전단
“집으로 곧 돌아와라.” “가족들이 아직도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국 참전용사의 가족들이 미국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격)인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공원 주변에 놓은 전단들(사진)이다.
래리 키너드 미군 한국전참전용사협회(US-KWVA) 회장(86)은 이 전단들을 가리키며 “용사들의 영웅적 희생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우리는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계속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중 실종된 미군 병사는 7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군 당국과 US-KWVA는 주요 행사 때마다 빈 의자를 마련해 놓고 실종자를 추모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념공원에선 키너드 회장과 신경수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참전용사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참전 중 희생·실종된 군인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엔 아산정책연구원의 초청으로 미국 단기 연수를 다녀온 한국 대학생들과 찰스 랭글 하원의원실의 한나 김 보좌관 등도 참석했다.
연합뉴스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국 참전용사의 가족들이 미국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격)인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공원 주변에 놓은 전단들(사진)이다.
래리 키너드 미군 한국전참전용사협회(US-KWVA) 회장(86)은 이 전단들을 가리키며 “용사들의 영웅적 희생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우리는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계속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중 실종된 미군 병사는 7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군 당국과 US-KWVA는 주요 행사 때마다 빈 의자를 마련해 놓고 실종자를 추모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념공원에선 키너드 회장과 신경수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참전용사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참전 중 희생·실종된 군인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엔 아산정책연구원의 초청으로 미국 단기 연수를 다녀온 한국 대학생들과 찰스 랭글 하원의원실의 한나 김 보좌관 등도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