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기술대상] 사용자 청력상태에 최적화한 음성·음향 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의 ‘스마트 히어링에이드’는 제2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이나 음성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이어셋과 청력 일부가 손실된 사람에게 청력을 보정해주는 보청기 기능을 갖춘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기술이 융합된 제품이다. 올초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도 공개돼 주목받기도 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청력 상태에 최적화된 음성 및 음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 등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해 청력을 쉽게 측정할 수 있다. 실내, 야외, 대중교통 등 각기 다른 환경에 최적화된 보정값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개인의 청력이나 사용 환경이 변화하더라도 쉽게 조정이 가능한 것이 대리점 등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 기존 보청기와 다른 점이다.

청력 보정 기능뿐만 아니라 일반 블루투스 헤드셋 기능도 갖췄다. CD 음질 수준의 블루투스 스트리밍 재생 기능과 핸즈프리 음성 통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iF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에서 입상하는 등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