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류월드에 234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포스코·GS·이에스산업
복합용지 4개 블록 낙찰
이르면 10월 분양…상한제 적용
복합용지 4개 블록 낙찰
이르면 10월 분양…상한제 적용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근처에 조성되는 고양관광문화단지 개발사업(한류월드)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1일 매각 입찰에 부친 고양관광문화단지 복합시설용지 4개 블록(M1~M4) 중 3개 블록(M1~M3)의 낙찰자로 현대건설·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낙찰가는 총 4866억원(낙찰률 119%)이다. M4블록은 이에스산업이 834억원(낙찰률 137%)에 낙찰받았다.
이들 복합시설용지 4개 블록은 고양시에 들어설 마지막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 컨소시엄이 따낸 M1~M3블록에는 전용면적 85㎡ 이하 1834가구, 전용 85㎡ 초과 204가구 등 아파트 2038가구가 지어진다. M4블록에는 85㎡ 이하 272가구, 85㎡ 초과 30가구가 들어선다.
4개 블록은 당초 복합시설용지로 아파트와 랜드마크형 상업시설을 동시에 건설하기 위해 용적률을 최고 1100%까지 설정했다. 그러나 소송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상업시설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경기도는 이곳 용적률을 360%(최고 높이 250m)로 낮추고 주거시설 비율을 기존 70%에서 90%로 높이는 등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대건설 등 컨소시엄은 전 가구를 판상형 주택으로 짓는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오는 10~11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며 “공공택지여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분양가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한류월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대화동·장항동 일대(99만4000㎡)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한류를 소재로 한 ‘K컬처밸리’ 등을 비롯해 킨텍스와 연계한 대중문화 중심지, 관광단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엠블호텔 킨텍스점,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빛마루)가 준공됐고 EBS 디지털통합사옥이 2017년 입주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1일 매각 입찰에 부친 고양관광문화단지 복합시설용지 4개 블록(M1~M4) 중 3개 블록(M1~M3)의 낙찰자로 현대건설·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낙찰가는 총 4866억원(낙찰률 119%)이다. M4블록은 이에스산업이 834억원(낙찰률 137%)에 낙찰받았다.
이들 복합시설용지 4개 블록은 고양시에 들어설 마지막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 컨소시엄이 따낸 M1~M3블록에는 전용면적 85㎡ 이하 1834가구, 전용 85㎡ 초과 204가구 등 아파트 2038가구가 지어진다. M4블록에는 85㎡ 이하 272가구, 85㎡ 초과 30가구가 들어선다.
4개 블록은 당초 복합시설용지로 아파트와 랜드마크형 상업시설을 동시에 건설하기 위해 용적률을 최고 1100%까지 설정했다. 그러나 소송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상업시설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경기도는 이곳 용적률을 360%(최고 높이 250m)로 낮추고 주거시설 비율을 기존 70%에서 90%로 높이는 등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대건설 등 컨소시엄은 전 가구를 판상형 주택으로 짓는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오는 10~11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며 “공공택지여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분양가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한류월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대화동·장항동 일대(99만4000㎡)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한류를 소재로 한 ‘K컬처밸리’ 등을 비롯해 킨텍스와 연계한 대중문화 중심지, 관광단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엠블호텔 킨텍스점,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빛마루)가 준공됐고 EBS 디지털통합사옥이 2017년 입주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