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2`가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흥행기록 3위를 기록한 가운데 뷰티업계에는 슈퍼히어로 마케팅이 한창이다.



뉴트로지나는 원더우먼, 캣우먼, 블랜위도우의 클렌징 비법을 담은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뉴트로지나 모델 스테파니 리가 원더우먼, 캣우먼, 블랙위도우로 각각 분해 각 히어로의 특성에 맞는 클렌징 비법을 소개하고 적절한 제품을 소개해 재미를 더한다.



예를 들어 1940년대의 과장되면서도 컬러풀한 메이크업이 특징인 원더우먼에게는 `딜클린 클렌징 오일`을 추천하고, 야밤에 활동하는 나이트 히어로 캣우먼에게는 수면 부족으로 인한 칙칙한 안색과 다크서클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딥클린 브라이트닝 클렌징 오일`을 제안한다. 피부 타입별 적절한 클렌징 방법을 슈퍼히어로와 연결지어 설명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한다는 평이다.





라네즈 옴므는 어벤져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라네즈 옴므 어밴져스 컬렉션`을 5월 판매한다. 이번 컬렉션은 히어로들의 피부 관리법이라는 타이틀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의 이미지를 라네즈 옴므 대표 제품들에 적용한 것이 특징.



브랜드 측에 따르면 `듀얼 엑션 에센스 로션`에는 아이언맨 디자인을 적용해 하이브리드형 제품의 이미지를 강조했고, `액티브 워터 라인`에는 불멸의 파워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의 심볼을 활용해 수분 파워를 가진 제품 이미지를 나타냈다. 이외 `선 비비`는 토르의 디자인을, `오일 컨트롤 워터 로션`은 헐크 이미지를 적용해 재탄생했다.



옥션은 한정판 마블 코믹북과 질레트 면도기를 독점 제공받아 `질레트 플렉스볼 면도기`를 구매하는 1만 명에게 한정판 어벤져스 코믹북(영문판), 4명에게 어벤져스 면도기 피규어를 증정해 화제를 모았다. 코믹북은 질레트와 마블코믹스가 함께 제작한 것으로 어벤져스 면도기의 탄생 뒷 이야기가 담겨 있다.



뉴트로지나 관계자는 "어벤져스2의 흥행으로 식품, 유통, 뷰티, 패션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어벤져스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마케팅은 브랜드의 기존 이미지에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부여할 뿐 아니라, 영화 흥행으로 인한 화제성도 동반하기 때문에 매출 상승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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