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급성장 사모펀드, 투자접근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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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사모펀드 시장이 도입 10년 사이 빠른 성장을 하며 증권사 등 금융투자 업계의 참여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활용도는 아직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인데요.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년간 덩치가 50조원을 넘어선 국내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증권사들의 사모펀드(PEF) 투자 총액이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다시말해 돈이 될 만한 사모펀드에 자기자본을 투자하는 이른바 LP, 유동성공급자로서 증권사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는 얘깁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한달 동안만 증권사들의 PEF 약정이 7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돈을 투자하는 역할을 넘어 직접 PEF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GP, 운용사로 나서는 증권사들도 늘고 있습니다.
KTB투자증권이 지난 2012년 사모펀드 사업부를 분사시켜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대신증권이 그리고 올 2월에는 유진증권이 사모펀드 조직을 따로 떼내 보다 전문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 처럼 증권사들이 사모펀드 시장에 관심을 높이는 이유는 새로운 먹거리로서 충분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간 국내 사모펀드들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연평균 9%며, 일반 상장기업 투자와 비교해도 사모펀드 투자회수 기업의 투자수익률이 이들보다 5% 가량 높습니다.
하지만 국내 사모펀드 투자의 대부분은 연기금이 독차지 하고 있는 상황.
실제 국내사모펀드 시장에서 연기금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4년 25%에서 지난해 51%까지 올랐습니다.
글로벌 PEF 시장에서는 투자자들 중 연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안팎이고, 개인과 대학재단 등도 16%와 9%나 투자하는 등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사모펀드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 운용사(GP)를 키워내 글로벌 운용 역량을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투자 계층을 사모펀드시장으로 흡수해 시장 파이를 더욱 키워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투자회수에 성공해 재설정에 나선 GP들 중 최근 재설정 펀드 규모 확대를 추진하거나 개인들의 투자를 사모펀드로 끌어들이기 위해 투자기간 중 공모형 전환 방식이 일부 검토됐지만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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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 시장이 도입 10년 사이 빠른 성장을 하며 증권사 등 금융투자 업계의 참여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활용도는 아직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인데요.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년간 덩치가 50조원을 넘어선 국내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증권사들의 사모펀드(PEF) 투자 총액이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다시말해 돈이 될 만한 사모펀드에 자기자본을 투자하는 이른바 LP, 유동성공급자로서 증권사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는 얘깁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한달 동안만 증권사들의 PEF 약정이 7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돈을 투자하는 역할을 넘어 직접 PEF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GP, 운용사로 나서는 증권사들도 늘고 있습니다.
KTB투자증권이 지난 2012년 사모펀드 사업부를 분사시켜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대신증권이 그리고 올 2월에는 유진증권이 사모펀드 조직을 따로 떼내 보다 전문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 처럼 증권사들이 사모펀드 시장에 관심을 높이는 이유는 새로운 먹거리로서 충분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간 국내 사모펀드들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연평균 9%며, 일반 상장기업 투자와 비교해도 사모펀드 투자회수 기업의 투자수익률이 이들보다 5% 가량 높습니다.
하지만 국내 사모펀드 투자의 대부분은 연기금이 독차지 하고 있는 상황.
실제 국내사모펀드 시장에서 연기금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4년 25%에서 지난해 51%까지 올랐습니다.
글로벌 PEF 시장에서는 투자자들 중 연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안팎이고, 개인과 대학재단 등도 16%와 9%나 투자하는 등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사모펀드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 운용사(GP)를 키워내 글로벌 운용 역량을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투자 계층을 사모펀드시장으로 흡수해 시장 파이를 더욱 키워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투자회수에 성공해 재설정에 나선 GP들 중 최근 재설정 펀드 규모 확대를 추진하거나 개인들의 투자를 사모펀드로 끌어들이기 위해 투자기간 중 공모형 전환 방식이 일부 검토됐지만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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