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널리 알려진 라섹 시력교정수술 중 가장 오래 검증을 받은 기술 중 하나로 `ASA라섹`이 있다. 이 기술은 2002년 개발돼 국내에서는 2000년 중반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흔히 `무통 라섹`으로 부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ASA라섹을 단순히 무통 라섹으로만 취급하기에는 -15디옵터의 초고도 근시나 -8 디옵터의 고도 난시, 고도 원시를 교정할 수 있다는 기술적 특이성은 설명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ASA라섹`은 어떤 기술적 원리를 사용하는 것일까?
ASA라섹 기술은 ASA80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을 때 완성된다. 이 기술이 각막을 최소한으로 절삭하고도 초점심도를 높여주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ASA80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환자의 개별적인 세부 사항까지 프로파일링하지 못한다면 ASA라섹이 아닌 것이다.
ASA80 소프트웨어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ASA LASEK ORGANISATION에서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개별 파일을 제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청담삼성 밝은안과에서 독점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SA80 소프트웨어는 현재까지도 라식과 라섹이 접근하지 못하는 부위인 각막 주변부의 절삭과 초점 심도를 높여주는 저르니키 다항식의 수치 계산으로 각막을 복합 렌즈화 시킨다. 굴절력을 높이는 부위 자체가 달라 최소한의 각막을 제거하고도 시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ASA80 소프트웨어라는 외부 컴퓨터를 활용해 환자 안구 전반에 대해 시뮬레이션하고 환자 안구의 모든 특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환자마다 데이터 값이 다르고 현존하는 시력교정 단위 대비 25배 정교하다는 독특한 특징도 있다.
ASA80 소프트웨어 기술은 ASA LASEK ORGANISATION 소속인 에카드 슈레더 박사에 의해 2002년에 개발됐다. 그는 Refractive Surgery(굴절 교정 수술) 부문 세계 최고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독일 칼 자이스 사의 최고 기술 연구원이며 현재의 라식 및 라섹에서 이용되는 안과용 엑시머 레이저를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시킨 장본인이다.
청담삼성 밝은안과 김석원 원장은 에카드 슈레더와 20여년 전 한국에 시력교정 수술을 들여올 때 친분으로 지금까지 함께 시력교정분야에서 서로의 기술과 지식을 공유해온 ASA 라섹 전문가다.
청담삼성 밝은안과 측은 "김석원 원장은 노안에 대해 슈레더 박사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던 차에 ASA라섹 수술이 노안뿐 아니라 모든 시력 교정 수술에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점과 현재까지의 다른 수술로는 불가능한 영역까지 시술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돼 국내에서 ASA라섹 수술을 보급하게 됐다"며 "최소한의 각막을 제거하고도 시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 초고도 근시, 고도 난시, 고도 원시 교정에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안지혁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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