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서울대 학생도 부대에서 인터넷 원격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18일 국방부에서 ‘국방부-서울대 간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서울대생은 군 복무를 하면서도 인터넷 원격 강의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 참여로 인터넷 원격학습 참여 대학은 115곳에서 116곳으로 늘어났다.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서울대에 군 원격강좌 참여를 제안한 뒤 서울대는 군 복무 중인 재학생의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학업 증진을 돕기 위해 국방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서울대생은 1620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군 복무 중 원격강좌를 통한 학점인정제 운영 △학점인정제 운영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군 복무 중인 서울대 학생의 출석 수업을 위한 여건 확대 등이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