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세 곳(송도 영종 청라) 중 선호도 1순위로 꼽히는 송도국제도시 내 비슷한 주택형 아파트보다 시세가 더 높게 형성된 단지까지 등장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074만원(부동산114 조사)으로 2013년 1월 평균(951만원)보다 12.9% 뛰었다. 같은 기간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1.79%는 물론 인천 평균 상승률 4.72%를 크게 웃돌았다.

송도국제도시 아파트값을 뛰어넘은 사례도 생겨났다. ‘청라 한화꿈에그린’ 전용면적 100㎡는 최근 4억5000만원에 팔려 ‘송도 더샵퍼스트월드’ 101㎡ 매매가(3억9900만원)보다 크게 높았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