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연초 이후 1조원 넘게 순자산이 증가했다.



특히 ‘TIGER원유선물ETF’의 순자산이 2,224억원 증가했고 ‘TIGER중국소비테마ETF’도 1,138억원이 늘었다.



미래에셋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ETF의 지수형은 물론 인버스, 레버리지 유형과 헬스케어, 커머디티,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섹터의 ETF 55개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들 전체 순자산 총액은 4조 6537억원(KG제로인, 2015.5.15 기준)이며, 연초이후 증감은 1조 201억원이다.



장기성과도 나쁘지 않다.



국내 ETF 전체의 3년 수익률 상위 10개 중 8개가 TIGER ETF로, ‘TIGER생활소비재 ETF’는 3년 수익률 98.09%, `TIGER헬스케어’는 94.17%, ‘TIGER경기방어’도 79.44%를 기록 중이다.



더불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법인이 운용하는 ETF의 순자산도 빠르게 증가해 미래에셋의 국내외 ETF 순자산을 합친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1년 캐나다의 ETF 전문 운용사인 `호라이즌스 ETFs’와 호주의 ‘베타쉐어즈’를 인수 하는 등 현재는 6개국에서 155개 ETF를 운용하고 있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 상무는 “TIGER ETF는 고객들의 폭 넒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해외 투자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특색 상품을 선보여 낮은 비용으로 손쉬운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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