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사채에 투자하는 메자닌펀드에 자산가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이 입소문을 타면서 뭉칫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8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현대증권이 판매한 사모형 메자닌펀드.
예년 평소 때와 비교해 2배가 넘는 1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최소 가입금액 5천만원 이상에 까다로운 환매조건과 일부는 폐쇄형인 상품 구조에도 불구하고 뭉칫돈이 몰렸습니다.
채권과 주식의 중간 성격을 갖는 주식관련사채에 투자함으로써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우려가 일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익도 동시에 추구하는 자산가들의 투자성향과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최근) 메자닌펀드가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다. 저금리상황, 그리고 주식 등 위험성 자산에 대한 망설임 등이 맞물려 시중의 대기성 자금의 자산들이 메자닌펀드로 모이고 있다. 평균적으로 연 11% 정도 수익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운용성과가 중위험·중수익 추구 고객들에게 각광을 받는 것 같다."
연초 이후 계속된 중소형주 랠리도 메자닌펀드에 대한 관심을 불러왔다는 귀띔입니다.
주식관련사채 발행 주체 상당수가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최근 중소형주 강세는 이들 기업과 관련된 전환사채 등의 권리행사에 따른 차익이 더해지면서 메자닌펀드의 수익률 제고로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이르면 이달 말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공모에 한해 허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투자 수요가 선제적으로 몰린 측면 역시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경영권 편법 승계 악용 등으로 이유로 지난 2013년 말 전면 금지됐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이 가능해 질 경우, 저금리시대 투자대안으로 시중 부동자금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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