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힐튼 지분 또 매각…최대주주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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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중 하나인 블랙스톤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 지분 1억350만주를 추가로 매각했다고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는 힐튼 주가가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힐튼 주가는 지난해 30.5%나 오른 뒤 현재 주당 30.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07년 힐튼 주식과 채권을 250억달러 어치 매입한 블랙스톤은 2013년 12월 힐튼이 뉴욕증시에 기업공개(IPO)를 한 뒤부터 꾸준히 지분을 줄여왔다. IPO 이후 보호예수 기간이 지난해 여름 끝나자 두 차례에 걸쳐 구주 매출 방식으로 지분을 줄여왔다.
최근에는 구주 매출로 9000만주를 매각해 지분율을 55%에서 45%로 낮췄다. 이번 매각 이후에도 블랙스톤은 여전히 힐튼의 최대 주주로 남게 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2007년 힐튼 주식과 채권을 250억달러 어치 매입한 블랙스톤은 2013년 12월 힐튼이 뉴욕증시에 기업공개(IPO)를 한 뒤부터 꾸준히 지분을 줄여왔다. IPO 이후 보호예수 기간이 지난해 여름 끝나자 두 차례에 걸쳐 구주 매출 방식으로 지분을 줄여왔다.
최근에는 구주 매출로 9000만주를 매각해 지분율을 55%에서 45%로 낮췄다. 이번 매각 이후에도 블랙스톤은 여전히 힐튼의 최대 주주로 남게 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