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원쇼 국제광고제에서 본상 9개를 받아 국내 광고업체 최다 수상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1973년 창설된 원쇼 광고제는 프랑스 칸 광고제, 영국 런던 디앤드애드(D&AD) 등과 더불어 권위 있는 국제광고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65개국에서 필름, 모바일, 소셜미디어 등 13개 부문에 2만여편이 출품돼 약 5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일기획은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와 입상격인 메릿(merit) 3개 등 총 9개의 상을 받았다. 2013년 자체적으로 세운 국내 광고업계 최다 수상기록(7개)을 경신했다. 이 회사가 제작한 삼성전자의 ‘룩 앳 미’ 캠페인은 모바일 부문 금상을 비롯해 3개 상을 받았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