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프리뷰] 셀타비고 vs 세비야, 유로파-챔피언스리그 겨냥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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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비고 vs 세비야 [11일 4:00, 발라이도스]
- 지난 맞대결 결과 [세비야 1 - 0 셀타 비고]
화끈한 공격을 자랑하는 두 팀이 만나 역시나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세비야의 홈이었지만 셀타 비고는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펼쳤다. 수차례 공격을 주고받은 두 팀이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수비수 니코 파레하의 프리킥 한방에 경기가 결정됐다. 파레하는 무릎수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팀 동료인 세바스티안 크리스토포로를 위해 `Animo Seba!(힘내 세바!)`가 쓰여진 셔츠를 흔들며 골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며 장내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양 팀의 공격은 계속 됐지만, 결국 찬스를 살리지 못한 셀타 비고는 세비야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 놀리토도 없고, 라리베이도 없고… 셀타 비고는 산티 미나가 유일한 희망이다.(사진 = 셀타 비고)
- 유로파리그 티켓이 코앞에, 그러나 힘겨운 남은 일정
셀타 비고는 현재 승점 46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8위 말라가는 승점 47점, 7위 빌바오는 승점 48점을 기록하고 있어 얼마든지 7위로도 시즌을 마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말라가는 엘체에게 패하고, 빌바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셀타 비고는 충분히 7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2대0으로 리드하던 셀타는 막판 벼랑 끝에 몰린 알메리아의 저력에 순식간에 2골을 내주면서 2대2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 이 경기 프리뷰를 쓸 때 알메리아 수비가 매우 불안해서 셀타 비고의 공격에 쉽게 무너질 것이며, 알메리아에게 기적이 일어나려면 티에비가 살아나야 한다고 했었는데 예상이 그대로 적중한 경기였다. 알메리아의 수비수들은 셀타의 공격에 너무나도 쉽게 2골이나 헌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티에비의 활약이 시작됐다. 티에비는 1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이어 폭발적인 돌파로 셀타 비고의 센터백 카브랄의 퇴장을 유도했다. 그리고 이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에서 동점골까지 터졌다. 티에비의 활약에 알메리아는 잔류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그러나 셀타 비고는 순위 상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더군다나 이제 남은 일정은 세비야, 발렌시아 그리고 에스파뇰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 세비야와 발렌시아는 말할 것도 없이 힘든 상대고, 에스파뇰도 셀타 비고와 승점이 같은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 한다면 7위까지 노려볼 수 도 있지만, 자칫 무너진다면 에스파뇰에도 밀려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남은 3경기에서 클럽의 운명이 달려있다. 이렇게 좋은 시즌을 보내고 마지막 마무리를 못해서 10위권 밖 순위로 시즌을 끝낸다면 팬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굉장히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셀타이기 때문에 아무리 세비야, 발렌시아라도 얕잡아 보긴 힘들다. 유로파리그라는 목표까지 생겼기 때문에 굉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셀타의 유로파리그의 꿈은 이루어 질 것인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프리메라리가다.
▲ 요즘 우측면에서 날아다니는 알레익스 비달(사진 = 세비야CF)
- 세비야는 챔스와 유로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세비야는 현재 승점 69점으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6위 비야레알과는 승점 15점 차이로 5위는 확정지은 상태다. 또한 4위 발렌시아와의 승점차는 겨우 3점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얼마든지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세비야의 이번 시즌은 굉장히 좋았다. 에메리 감독 아래에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득점도 많이 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세비야가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로테이션이다.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세비야는 은근히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뛰어난 선수들은 아니지만 리그에서 수준급의 능력을 가진 선수들로 평가된 선수들이 많다. 더군다나 주전과 후보의 실력차이가 거의 없으며, 주전과 후보의 경계도 매우 애매하다.
에메리 감독은 시즌 내내 적절히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안배 뿐만 아니라 무한 경쟁 구도로 만들어서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바카가 주전으로 나와 많은 골을 넣어 주고 있지만, 그의 경쟁자인 가메이로 역시 뒤떨어지는 선수는 아니다. 바카에 비해 출전시간이 적어 득점수는 적지만, 충분히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에메리 감독은 바카가 경기에서 부진하면 망설이지 않고 가메이로를 투입하면서 분위기전환을 시도하며, 그때마다 가메이로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교체 투입 후 골을 터트리는 경우가 많았다. 경쟁 구도가 좋은 시너지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몇몇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폴란드 국적의 크리호비악의 활약이 굉장하다.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면서 엄청난 수비력을 선보였고, 어느덧 팀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리그 탑 수비형 미드필더가 됐다. 수비 상황에서 패스 커팅과 선수 마킹이 일품이며, 공중볼에도 능하다.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메시를 꽁꽁 묶으며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또한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는 어느덧 30줄을 넘어 잊혀진 유망주가 되는 듯 했지만, 이번 시즌 세비야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펼치고 있다. 알레익스 비달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엄청난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세비야의 오른쪽 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수비력 또한 준수해서 공격적인 풀백으로 배치될 때도 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2골 2도움에 PK까지 유도하면서 팀의 에이스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보라, 바네가, 음비아, 비톨로 등 많은 선수들이 제 몫을 다 해주고 있기 때문에 세비야가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리그에 소홀할 법도 하지만, 남은 셀타 비고, 알메리아, 말라가와의 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발렌시아를 제치고 4위로 챔피언스리그를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세비야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욱 힘을 낼 것이다. 힘든 일정이 되겠지만 에메리 감독의 로테이션이 있기에 불가능 한 얘기만은 아닐 것이다.
- 세비야는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로 인한 체력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까?
두 팀 모두에게 남은 리그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소중하다. 이들 모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일단 셀타 비고는 홈으로 세비야를 불러들여 좀 더 편안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게다가 세비야는 주중에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고 온 상태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불리하다. 또한 세비야는 트레물리나스와 레예스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를 결장한다.
그러나 셀타 비고가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세비야는 다음 주중에 다시 한번 유로파리그 4강전 경기가 있다. 그러나 1차전에 3대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으며, 이번 리그 경기에 주전 선수들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세비야는 두 명의 선수가 결장하지만, 셀타는 ‘핵심’선수들이 결장한다. 호아킨 라리베이와 놀리토가 경고누적 결장으로 공격에 문제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센터백 카브랄과 풀백 마요 역시 결장하면서 수비에도 문제가 생겼다.
여기에 주전 미드필더 알렉스 로페스마저 결장하면서 공격, 미드필드, 수비 모두에 문제가 생겼다. 아무리 좋은 팀이라도 이 정도로 주전 선수들이 결장하면 쉽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셀타 비고는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때문에 주전선수들의 결장으로 인한 셀타 비고의 고전이 예상된다.
경기 예상: 세비야 승
정진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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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맞대결 결과 [세비야 1 - 0 셀타 비고]
화끈한 공격을 자랑하는 두 팀이 만나 역시나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세비야의 홈이었지만 셀타 비고는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펼쳤다. 수차례 공격을 주고받은 두 팀이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수비수 니코 파레하의 프리킥 한방에 경기가 결정됐다. 파레하는 무릎수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팀 동료인 세바스티안 크리스토포로를 위해 `Animo Seba!(힘내 세바!)`가 쓰여진 셔츠를 흔들며 골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며 장내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양 팀의 공격은 계속 됐지만, 결국 찬스를 살리지 못한 셀타 비고는 세비야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 놀리토도 없고, 라리베이도 없고… 셀타 비고는 산티 미나가 유일한 희망이다.(사진 = 셀타 비고)
- 유로파리그 티켓이 코앞에, 그러나 힘겨운 남은 일정
셀타 비고는 현재 승점 46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8위 말라가는 승점 47점, 7위 빌바오는 승점 48점을 기록하고 있어 얼마든지 7위로도 시즌을 마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말라가는 엘체에게 패하고, 빌바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셀타 비고는 충분히 7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2대0으로 리드하던 셀타는 막판 벼랑 끝에 몰린 알메리아의 저력에 순식간에 2골을 내주면서 2대2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 이 경기 프리뷰를 쓸 때 알메리아 수비가 매우 불안해서 셀타 비고의 공격에 쉽게 무너질 것이며, 알메리아에게 기적이 일어나려면 티에비가 살아나야 한다고 했었는데 예상이 그대로 적중한 경기였다. 알메리아의 수비수들은 셀타의 공격에 너무나도 쉽게 2골이나 헌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티에비의 활약이 시작됐다. 티에비는 1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이어 폭발적인 돌파로 셀타 비고의 센터백 카브랄의 퇴장을 유도했다. 그리고 이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에서 동점골까지 터졌다. 티에비의 활약에 알메리아는 잔류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그러나 셀타 비고는 순위 상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더군다나 이제 남은 일정은 세비야, 발렌시아 그리고 에스파뇰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 세비야와 발렌시아는 말할 것도 없이 힘든 상대고, 에스파뇰도 셀타 비고와 승점이 같은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 한다면 7위까지 노려볼 수 도 있지만, 자칫 무너진다면 에스파뇰에도 밀려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남은 3경기에서 클럽의 운명이 달려있다. 이렇게 좋은 시즌을 보내고 마지막 마무리를 못해서 10위권 밖 순위로 시즌을 끝낸다면 팬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굉장히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셀타이기 때문에 아무리 세비야, 발렌시아라도 얕잡아 보긴 힘들다. 유로파리그라는 목표까지 생겼기 때문에 굉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셀타의 유로파리그의 꿈은 이루어 질 것인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프리메라리가다.
▲ 요즘 우측면에서 날아다니는 알레익스 비달(사진 = 세비야CF)
- 세비야는 챔스와 유로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세비야는 현재 승점 69점으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6위 비야레알과는 승점 15점 차이로 5위는 확정지은 상태다. 또한 4위 발렌시아와의 승점차는 겨우 3점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얼마든지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세비야의 이번 시즌은 굉장히 좋았다. 에메리 감독 아래에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득점도 많이 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세비야가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로테이션이다.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세비야는 은근히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뛰어난 선수들은 아니지만 리그에서 수준급의 능력을 가진 선수들로 평가된 선수들이 많다. 더군다나 주전과 후보의 실력차이가 거의 없으며, 주전과 후보의 경계도 매우 애매하다.
에메리 감독은 시즌 내내 적절히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안배 뿐만 아니라 무한 경쟁 구도로 만들어서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바카가 주전으로 나와 많은 골을 넣어 주고 있지만, 그의 경쟁자인 가메이로 역시 뒤떨어지는 선수는 아니다. 바카에 비해 출전시간이 적어 득점수는 적지만, 충분히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에메리 감독은 바카가 경기에서 부진하면 망설이지 않고 가메이로를 투입하면서 분위기전환을 시도하며, 그때마다 가메이로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교체 투입 후 골을 터트리는 경우가 많았다. 경쟁 구도가 좋은 시너지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몇몇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폴란드 국적의 크리호비악의 활약이 굉장하다.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면서 엄청난 수비력을 선보였고, 어느덧 팀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리그 탑 수비형 미드필더가 됐다. 수비 상황에서 패스 커팅과 선수 마킹이 일품이며, 공중볼에도 능하다.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메시를 꽁꽁 묶으며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또한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는 어느덧 30줄을 넘어 잊혀진 유망주가 되는 듯 했지만, 이번 시즌 세비야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펼치고 있다. 알레익스 비달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엄청난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세비야의 오른쪽 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수비력 또한 준수해서 공격적인 풀백으로 배치될 때도 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2골 2도움에 PK까지 유도하면서 팀의 에이스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보라, 바네가, 음비아, 비톨로 등 많은 선수들이 제 몫을 다 해주고 있기 때문에 세비야가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리그에 소홀할 법도 하지만, 남은 셀타 비고, 알메리아, 말라가와의 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발렌시아를 제치고 4위로 챔피언스리그를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세비야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욱 힘을 낼 것이다. 힘든 일정이 되겠지만 에메리 감독의 로테이션이 있기에 불가능 한 얘기만은 아닐 것이다.
- 세비야는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로 인한 체력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까?
두 팀 모두에게 남은 리그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소중하다. 이들 모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일단 셀타 비고는 홈으로 세비야를 불러들여 좀 더 편안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게다가 세비야는 주중에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고 온 상태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불리하다. 또한 세비야는 트레물리나스와 레예스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를 결장한다.
그러나 셀타 비고가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세비야는 다음 주중에 다시 한번 유로파리그 4강전 경기가 있다. 그러나 1차전에 3대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으며, 이번 리그 경기에 주전 선수들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세비야는 두 명의 선수가 결장하지만, 셀타는 ‘핵심’선수들이 결장한다. 호아킨 라리베이와 놀리토가 경고누적 결장으로 공격에 문제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센터백 카브랄과 풀백 마요 역시 결장하면서 수비에도 문제가 생겼다.
여기에 주전 미드필더 알렉스 로페스마저 결장하면서 공격, 미드필드, 수비 모두에 문제가 생겼다. 아무리 좋은 팀이라도 이 정도로 주전 선수들이 결장하면 쉽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셀타 비고는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때문에 주전선수들의 결장으로 인한 셀타 비고의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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