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코웨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충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개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매출총이익은 6.5%, 영업이익은 10.2%, 순이익은 13.6%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렌탈 판매량이 34만대로 전년 대비 7.5% 증가, 1분기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렌탈 계정 역시 전년 대비 3.5% 늘어난 6만6000대로 연간 24만8000대의 목표치(가이던스)에도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청정기 시장의 저가 경쟁업체들의 난립으로 중국 수출은 부진했다.

안 연구원은 "2013년 신규 고객에 대한 가격인상 시점이 2분기였던 점에 근거할 때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효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이 올해 2분기 이후로 추정된다"며 "올해도 핵심 사업인 렌탈 강화로 지난해 기록한 최고 판매치(133만대)를 넘어서는 142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