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도 '한류몰이'…내달 개최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에 특별관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6월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에서 ‘한류(韓流) 수익형 부동산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발표했다.

특별관은 중국 등 해외 투자자들이 선호할 만한 상품을 별도로 모은 것이다. 특별관 배정 대상은 분양형 호텔, 오피스텔, 펜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과 타운하우스, 럭셔리 아파트, 리조트 콘도, 메디컬 리조트 등이다.

참가 신청은 15일까지다. 신청 자격 제한은 없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중가격 책정 등 편법 마케팅을 할 경우 부스 계약이 취소된다”며 “중국 등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하면서도 적법한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관 참가 업체에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사무국이 해외 투자자들을 계속 연결해주는 ‘롱런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박람회 개최 전에 해외 투자자들에게 상품을 미리 소개하는 ‘프리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 사무국(02-360-4260~3)으로 하면 된다. 홈페이지(www.cityscapekorea.co.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는 인천시와 한국경제신문, 영국 인포마그룹이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부동산 박람회다. 오는 6월12~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며 전 세계 투자자 2만5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