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6일 대유에이텍에 대해 지난해 11월 인수한 대유위니아가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유에이텍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146억원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1월 인수한 대유위니아의 실적이 반영, 매출은 증가한 반면 계절성 탓에 영업적자를 타냈다"고 설명했다.

대유위니아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전체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성으로 올해 1분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대표 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의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적자규모 또한 64억원이 줄면서 2분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유위니아는 대유그룹 인수 이후 사업을 재정비, 신제품 출시와 중국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신제품은 자동차용 에어워셔(스포워셔)를 시작으로 전기밥솥, 전기포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