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간의 경기에서 SBS 스포츠 이종열 해설위원은 최원호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와 함께 해설을 진행했다.
이날 정우영 캐스터는 타자 출신인 이종열 위원에게 타자 중심의 해설을, 투수 출신인 최원호 위원에게는 투타 분배 해설을 요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종열 위원은 롯데 타자들이 공격이 잘 안 풀리는 모습을 보이자 크게 한숨을 쉬는가 하면, 롯데 타선이 안타를 치면 흥분했다.
이에 한화 팬들은 편파해설이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정우영 캐스터는 “분업 형태의 해설을 해왔지만 아마도 이 같은 부분에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화가 7-5로 승리했다.
한편 이종열 위원은 LG에서만 19년간 활약한 LG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선수 'LG맨'이다. 통산 성적은 타율 2할4푼7리, 1천175안타, 448타점이며,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성실한 플레이로 내야 수비의 주축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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