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가벼워진 옷차림만큼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주고 싶은 계절이다.



하지만 이제껏 길러온 머리를 하루 아침에 단칼에 잘라내거나, 짧은 머리에 마법을 부려 길게 만들 수도 없는 노릇. 현재 내가 갖고 있는 머리길이에서 색다른 기분을 줄 수 있는 헤어스타일링 방법을 제안한다.



# 단발머리, 볼륨 살린 웨이브로 매일 새롭게

스타일링에 한계가 있는 단 머리는 고데기나 아이롱을 이용해 다양한 굵기의 웨이브로 변화 줄 것을 권장한다.



웨이브 연출 시 포인트는 `볼륨감`을 살리는 것이다. 샴푸 후 모발 뿌리에 볼륨을 줄 수 있는 스타일링 제품을 발라 뿌리부터 볼륨을 주며 말려준다. 이후 모발 쪽에 컬 크림이나 텍스처 왁스를 소량 묻혀 구겨주듯 발라주면 탱글탱글한 컬이 연출돼 뿌리부터 살아있는 `볼륨 웨이브`를 완성할 수 있다. 지속력을 더하고 싶다면 전체적으로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 마무리하면 된다.



웨이브 헤어 연출시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가르마`에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5대 5 가르마 스타일은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며 얼굴을 더욱 갸름하게 보이게 하며, 가르마가 옆으로 옮겨갈수록 넓은 얼굴 단점을 보완해 도회적인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가르마 연출을 위해 헤어 드라이시 손가락을 이용해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다.



# 긴 머리, 포니테일로 묶어 상큼 발랄하게

치렁치렁 긴 머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정답은 `포니테일`이다. 포니테일 헤어는 매듭 높이를 다양하게 묶어주거나 백콤, 웨이브 등 디테일을 더해주면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뒤통수에 볼륨이 없다면 꼬리빗 뒷부분을 이용해 살짝 모발을 띄워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넣어볼 것. 묶인 모발에 윤기를 살려주는 헤어 에센스를 발라주면 완벽한 포니테일 헤어가 완성된다.



여성스러움을 배가시키고 싶다면 올봄 유행하는 풍성하고 자연스럽게 땋은 머리 스타일을 추천한다. 먼저 아이론을 이용해 머리 전체에 웨이브를 만들어 볼륨감을 준다.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가르마를 탄 후 반대 방향에서 머리를 땋는다. 이때 머리카락 마디마디를 꼬리빗으로 조금씩 빼 백콤을 주며 자연스럽게 흐르듯 땋는 것이 포인트다. 실핀으로 땋은 부분의 끝을 가볍게 고정하고 헤어스프레이로 마무리한다.



# 어딘가 심심하다면 기분 전환 위한 `향 아이템`으로 신나게

웨이브로 볼륨도 살리고, 깔끔하게 정돈도 해봤지만 변화한 느낌을 받을 수 없다면 `향 아이템`을 눈여겨 보자. 최근에는 향에 초점 맞춘 `퍼퓸 샴푸`부터 외부에서 쉽게 밸 수 있는 불쾌한 냄새를 차단해주는 `헤어 퍼퓸`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돼 손쉽게 향을 즐길 수 있다.



평소 좋아하는 향수가 있다면 샴푸 시 마지막 헹굼물에 한 두방울 떨어뜨려도 좋다. 바람에 머릿결이 흩날릴 때마다 향이 풍겨 나와 남심 사로잡는 `향기로운 여인`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s Pick] 이런 제품 어때요?

`JMW 브러시아이론 롤리에스`는 모발을 빗처럼 빗기만 해도 원하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브러시 형태의 아이론이다. 모발 타입과 원하는 스타일링에 따라 11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발열판이 브러시 안쪽에 있어 초보자도 안심하고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마쉐리 헤어 쥬레 볼륨 웨이브`는 자연스러운 세팅력으로 간단하게 헤어스타일을 완성시키는 젤리 타입 왁스다. 단발 웨이브 모발에 볼륨을 주고 자연스러운 컬을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케라스타즈 시몽 테르미크`는 잦은 헤어 아이론과 드라이 사용으로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주는 헤어 에센스다. 케라스타즈만의 크실로오스 테크놀로지로 개발된 열 손상 방지능이 있어 건강하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우노 수퍼 하드 스프레이 NA`는 끈적임 없이 강력한 세팅력을 자랑하는 스타일링 스프레이다. 워터프루프 효과로 습기에 강하고 모발에 트리트먼트 효과까지 부여해 모발을 매끄럽게 보호하면서 오래도록 헤어스타일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칸디나비안 로터스우드 몬도 브러쉬 by 온뜨레`는 단풍나무 재질의 브러시다. 헤드 부분이 크고 핀 간격이 넓어 엉김 없이 부드럽게 사용 가능하며, 두피에 건강한 자극을 줘 모근을 튼튼하게 케어해준다. 브러시를 모발 깊숙이 넣어 빗질하면 두피 마사지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마쉐리 헤어 프래그런스`는 은은한 향기를 더하고 불쾌한 냄새는 차단하는 헤어 퍼퓸이다. 모발에 쉽게 배일 수 있는 외부의 불쾌한 향을 스모키 컷 시스템이 차단하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프루티 향이 오래도록 지속돼 방금 샴푸 한 듯 은은한 향을 유지해준다.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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