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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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임페라토르스키 요트 클럽에서 SUHD TV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SUHD TV는 ‘나노 크리스털’ 기술을 활용해 초고화질(UHD) TV보다 색재현율(색을 실제에 가깝게 표현하는 정도)을 높였다.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탑재해 쉽게 케이블TV, 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러시아에선 최근 경제위기에도 중산층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UHD TV 시장이 빠르게 크고 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1분기 기준 러시아 TV 시장 1위(점유율 47.2%·금액 기준) 업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