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파라과이 정부와 경전철 사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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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4개국 순방에 동행한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지난 23(현지시각)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아순시온∼으빠까라이 구간(총연장 44km) 경전철 건설사업' 입찰 지원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7월 해당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파라과이 정부로부터 의뢰받아 지난달 초 다양한 사업모델을 담은 용역 성과물을 파라과이 정부에 제출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계약으로 130만달러(14억원)의 용역 수주 성과를 올렸다. 계약에 따라 이달 말부터 발주처인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가 진행중인 이 사업의 입찰기술 사양 작성 및 제안서 평가를 포함한 입찰 전반에 대한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2000년대 들어 운영이 중단된 파라과이 철도 재건을 위한 첫 시도로, 완공 시 수도인 아순시온 일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인접 남미 국가와의 연계교통망 기반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파라과이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용역계약을 뛰어 넘어 남미지역 진출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파라과이가 철도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국내 대학과 연계한 철도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철도공단은 지난해 7월 해당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파라과이 정부로부터 의뢰받아 지난달 초 다양한 사업모델을 담은 용역 성과물을 파라과이 정부에 제출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계약으로 130만달러(14억원)의 용역 수주 성과를 올렸다. 계약에 따라 이달 말부터 발주처인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가 진행중인 이 사업의 입찰기술 사양 작성 및 제안서 평가를 포함한 입찰 전반에 대한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2000년대 들어 운영이 중단된 파라과이 철도 재건을 위한 첫 시도로, 완공 시 수도인 아순시온 일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인접 남미 국가와의 연계교통망 기반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파라과이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용역계약을 뛰어 넘어 남미지역 진출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파라과이가 철도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국내 대학과 연계한 철도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