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하락하던 두바이유 가격이 사흘 만에 소폭 반등해 58.60달러로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58.6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57달러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3월 2일 배럴당 59.58달러까지 올랐다가 3월 18일 51.24달러로 떨어진 뒤 최근 상승세와 하락세를 번갈아 타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1.58달러나 올라 배럴당 57.74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64.85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12달러나 올랐다.

예멘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전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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