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15 회계연도 3분기(1월1일부터 3월31일) 매출이 217억 달러, 순이익이 49억9000만 달러였다고 23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밝혔다.

매출은 6% 증가했고 순이익은 12%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은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 인수 등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증가로 꼽혔다.

상업용 클라우드를 포함한 '상업용 기타' 사업부의 분기 매출은 27억6000만 달러로, 7분기째 연속으로 2배 이상 성장을 이어 갔다.

이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후 강력히 추진해 온 클라우드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버 제품과 서비스 매출은 12% 증가했고 윈도 서버와 SQL 데이터베이스 서버 등 가장 비싼 버전의 제품군의 매출 증가율은 25%였다.

기업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윈도와 오피스를 포함한 상업 라이선싱 사업부의 매출은 100억 달러였다.

PC 제조업체가 탑재하는 윈도의 매출은 윈도 프로 버전은 19%, 다른 버전은 26% 감소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