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자본 잠식 위기에 처한 계열사인 포스하이알에 대해 청산절차를 포함한 다각도의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포스하이알을 청산한다면 그룹 설립 이래 계열사를 청산하는 첫 번째 경우가 됩니다.



2012년 1월 설립된 포스하이알은 발광다이오드(LED) 액정 원료인 초고순도 알루미나를 생산·판매하는 업체입니다.



2012년과 2013년은 매출 없이 각각 10억원과 2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1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순손실은 118억원으로 늘었습니다.



부채가 증가하면서 자본금 200억원은 45억원밖에 남지 않아 자본잠식 위기에 처했고, 포스코는 매각에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그룹 차원에서 갚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금성 자산이 없는 포스하이알은 최대 주주인 포스코가 자금을 지원해 주지 않으면 청산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는 자회사 포스코엠텍을 통해 포스하이알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포스하이알 2대 주주인 케이씨(지분 44%)의 유상증자와 채권 은행의 만기 연장이나 금리 조정 등 합의점이 나오기 전에는 포스코가 계열사를 청산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포스코가 처음으로 계열사 부실을 이유로 청산을 추진하는 것은 재무구조 건전화에 대한 권오준 회장의 경영 방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하이알의 구조조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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