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의 개인 대주주 지분이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로 시장에 나왔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 장 종료 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97억8000만원 규모의 BGF리테일 주식 49만주(지분율 1.98%)에 대한 블록딜 안내문을 전달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12만2000원이며, 할인율은 이날 종가 기준 7%다.

업계에서는 해당 주식이 2대주주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보유 지분으로 추정하고 있다. 홍 회장은 BGF리테일 주식 225만6555주(지분 9.16%)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다.

삼성증권이 이번 블록딜을 단독 주관한다. 수수료는 25bp(1bp=0.01%포인트)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