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필홍 전 KBS 국장 별세…빈소 찾은 조용필 "은인 떠났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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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이 향년 71세에 별세했다.
지난해부터 폐암으로 투병하던 진필홍 국장은 15일 오후 입원 중이던 서울대학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조용필을 키운 PD' 'KBS의 전설적 예능 PD'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각종 가요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연출해냈고 퇴직 후에도 KBS '가요무대' '콘서트 7080'의 자문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지난 9일 고인의 병실을 찾아 문병한 조용필은 만남 1주일도 채 안돼 비보를 접했다. 그는 빈소를 찾아 고인의 부인, 자녀 등 유족들과 고인에 얽힌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며 때론 눈시울을 붉혔다.
2시간 동안 자리를 지킨 그는 "내일 다시 (용인의) 장지로 가겠다"고 말한 뒤 빈소를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해부터 폐암으로 투병하던 진필홍 국장은 15일 오후 입원 중이던 서울대학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조용필을 키운 PD' 'KBS의 전설적 예능 PD'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각종 가요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연출해냈고 퇴직 후에도 KBS '가요무대' '콘서트 7080'의 자문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지난 9일 고인의 병실을 찾아 문병한 조용필은 만남 1주일도 채 안돼 비보를 접했다. 그는 빈소를 찾아 고인의 부인, 자녀 등 유족들과 고인에 얽힌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며 때론 눈시울을 붉혔다.
2시간 동안 자리를 지킨 그는 "내일 다시 (용인의) 장지로 가겠다"고 말한 뒤 빈소를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