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8일 오전 9시30분 청운효자동 자치회관 5층 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교육 내용은 마네킹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심폐소생술(CPR) 실습 및 동영상을 이용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생활응급처치 이론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4시간 동안 7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응급처치교육 전문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 소속 전문 강사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응급처지 및 심폐소생술(CPR) 이론 및 실습과 AED 사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구는 18일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응급처치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10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교육 수료시에는 봉사활동시간 4시간이 인정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보건소 의약과(02-2148-3686, 3682~6)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응급질환 사전 예방관리 인식을 함양하고,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