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 형이 '끝까지 간다' 영화사 대표
'프로듀사' 차태현, 형이 '끝까지 간다' 영화사 대표(사진=라디오스타 캡쳐)
'프로듀사' 차태현, 형이 '끝까지 간다' 영화사 대표(사진=라디오스타 캡쳐)
'프로듀사'에 출연 예정인 차태현이 화제가 되면서 차태현의 친형도 누리꾼들의 관심사에 올랐다.

차태현은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널 깨물어주고 싶어 특집'으로 김영탁 감독, 김강현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차태현에게 "형이 영화사 대표라는데 맞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차태현은 "맞다. 영화 쪽에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차태현의 형은 '미확인 동영상', '끝까지 간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을 제작한 영화 제작사 AD406의 차지현 대표다.

차태현은 "박보영 씨가 나왔던 '미확인 동영상'을 처음 제작했고, 나랑 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최근 개봉했던 '끝까지 간다'까지 세 편을 제작했다. 다 잘 됐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차지현 대표에 대해 "형이 원래 다른 분야의 잘 나가는 회사에 다니다가 돌연 유학을 가서 영화 쪽 일을 배우고 왔다"고 전했다.

돌아온 후에도 바로 제작은 못 하니까 PD 쪽을 거치면서 3~4년 정도 배우고 제작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태현은 형과의 우애를 자랑했다. 차태현은 "아무도 우리 형을 믿어주지 않았다. 부모님도 안 믿었다. 나만 믿었던 것 같다"라며 "제작을 한다는 것 어쩌면 집을 다 말아먹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걱정하셨던 것 같다. 그래도 난 형이 사회성이 많아서 잘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라디오스타 MC들은 함께 출연한 김영탁 감독을 가리키며 "형이 많이 탐내시겠다"라고 물었다. 차태현은 "그렇다"면서도 "0순위는 역시 영화 '과속스캔들'을 제작한 강형철 감독"이라고 답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편 차태현은 새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예능국 펠레'란 별명을 갖고 있는 '1박2일 시즌4'의 PD를 맡았다.

KBS 2TV 새 드라마 '프로듀사'는 방송사 예능국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극중 차태현은 예능국 10년차 PD, 김수현은 신입 PD, 공효진은 10년차 음악 프로그램 PD, 아이유는 톱스타 여가수 역을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