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급반등세를 나타내며 700선 돌파를 노리고 있다. 코스닥 700선은 2008년 1월10일(종가기준 713.36) 이후 7년3개월 간 단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고지다.

15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35포인트(1.37%) 오른 694.3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장중 '사자세'로 전환해 현재 354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과 181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비금속, 오락문화,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건설, 화학이 2~3%대 오르고 있다. 금속, 출판, 디지탈컨텐츠, 통신장비도 상승세다. 방송서비스, 인터넷, 금융은 내림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링온, 다음카카오, 동서, CJ E&M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파라다이스, 내츄럴엔도텍 등이 급등하고 있다. 메디톡스, 컴투스, 산성앨엔에스, 웹젠 등도 강세다.

파인디지털은 저평가 분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코나아이아프리카TV는 호실적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팅크웨어도 턴어라운드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