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공개 지지 미루는 오바마 “아직 일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직까지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은 ‘훌륭한 인물’이라고 칭찬했을 뿐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州) 콜럼버스의 지역 방송 WBNS-10TV과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재능있 고 결연한 사람”이라면서 “위대한 국무장관이었고 또 지금은 내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으 로 생각한다”고 덕담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이 어제 막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공개 지지를 하기에 는 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등 다른 잠룡들의 대선 출 마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주자라는 이유만으로 미리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부담스럽기 때문이 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국무장관으로 재직 할 때 두 사람이 친구가 됐지만, 그 외에 대선 출마를 고려하는 또 다른 대통령의 친구들도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당내 경선 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 사람을 지지할 것이다. 대선 후보 역시 유권자들이 결정하도록 놔둘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州) 콜럼버스의 지역 방송 WBNS-10TV과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재능있 고 결연한 사람”이라면서 “위대한 국무장관이었고 또 지금은 내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으 로 생각한다”고 덕담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이 어제 막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공개 지지를 하기에 는 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등 다른 잠룡들의 대선 출 마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주자라는 이유만으로 미리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부담스럽기 때문이 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국무장관으로 재직 할 때 두 사람이 친구가 됐지만, 그 외에 대선 출마를 고려하는 또 다른 대통령의 친구들도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당내 경선 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 사람을 지지할 것이다. 대선 후보 역시 유권자들이 결정하도록 놔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