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지현, 만삭 당시 남편과 부부싸움경찰 출동
'택시' 이지현, 만삭 당시 남편과 싸움에 경찰 출동(사진=택시 탭쳐)
'택시' 이지현, 만삭 당시 남편과 싸움에 경찰 출동(사진=택시 탭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출산 전 남편과의 다툼으로 인해 경찰이 출동했다는 사연이 화제다.

14일 방영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결혼생활, 두 아이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지현은 결혼 후 남편과 가장 심하게 싸운 적은 언제인가란 질문에 둘째 아이 출산 전을 꼽았다.

이지현은 "출산 전에 신랑과 아기용품을 사러 명동에 간 적이 있다"면서 "차를 타고 가다가 끼어들기를 당했는데 내가 잔소리를 했다. 그게 남편 입장에선 노력하는 와중에 내 잔소리가 터지니 싫었던 거다. 남편도 화를 내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도 그게 싫어서 명동 한 복판에서 차에서 내렸다. 나를 남편이 쫓아왔는데 난 놓으라고 몸부림치고 남편은 잡으려고 몸부림치는 건데 남들이 보기엔 임산부와 남자가 몸싸움을 하는 걸로 보였던 거다. 경찰이 와서 말렸다."고 설명했다.

이지현은 "다음 날 애를 낳아야 하는데 이 기분으로 애를 낳기 싫어서 진통이 오면 다시 오겠다고 병원을 나섰다. 그래도 낳아야 할 거 같아서 다시 들어가서 바로 애를 낳았다"라고 전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이영자는 이지현의 남편에게 "만삭의 아내에게 꼭 그렇게 해야했나"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이지현의 남편은 "저는 차분히 대처했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지현은 2013년 3월 골프 모임에서 만난 D건설회사 팀장인 7세 연상 김중협 씨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