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일일<당신만이 내사랑>(극본 고봉황/연출 진형욱, 박진석)에서 '송도원' 역으로 호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한채아가 성혁과 싸늘한 말다툼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13일) 방송된 101회에선 푸르트코리아를 둘러싼 한채아와 성혁이 첨예한 갈등을 빚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푸르트코리아 주식 매입건으로 김해숙과 부동산을 다녀온 한채아는 자신의 행적을 묻는 성혁에게 당황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의심한 성혁이 "왜 말을 안 해주는 건데요?"라고 묻자 "지건씨가 알 필요 없는 일이라 그래요"라며 단언하는 모습을 보여 성혁을 분노케 했다.

이어 성혁이 "무슨 그런 말이 있어요! 나한테만은 비밀 없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우리 그러기로 한 사이 아니냐고요!"라며 버럭하자 "말 못할 일도 있는 거예요"라며 김해숙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입을 다무는 모습을 보였다.

서로를 끔찍이 여기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갈등을 맞는 모습을 보이자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움과 동시에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