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품의 국내 내수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한국 제품의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은 하락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기술 경쟁력 강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중국시장 공략, 대체시장 개척 등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2일 발간한 ‘한·중 간 상호 수입침투율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제품의 한국 내수시장 점유율은 2000년 2.6%에서 2013년 6%로 3.4%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내수시장 내 한국 제품 점유율은 같은 기간 2.5%에서 1.4%로 1.1%포인트 하락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