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기술 중기 M&A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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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극복 방안' 전략경영학회 학술대회
박종훈 전략경영학회장
박종훈 전략경영학회장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활발히 인수합병(M&A)해야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습니다.”
박종훈 한국전략경영학회장(사진)은 지난 1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핀테크(금융+기술)나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구글 등 정보기술(IT) 기업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산업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인력과 조직이 구성돼 있는 대기업은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고 기술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은 마땅한 판매망이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대기업의 장점을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대기업의 M&A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회에선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인수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대기업이 높은 가격으로 중소기업을 인수해 ‘창업 신화’를 만들어야 우수한 인재들이 창업시장으로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 성공을 의미하는 기업공개(IPO)까지 13년 정도 걸리는 국내 상황에서 M&A가 활성화되면 벤처기업이 빠른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훈 한국전략경영학회장(사진)은 지난 1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핀테크(금융+기술)나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구글 등 정보기술(IT) 기업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산업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인력과 조직이 구성돼 있는 대기업은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고 기술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은 마땅한 판매망이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대기업의 장점을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대기업의 M&A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회에선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인수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대기업이 높은 가격으로 중소기업을 인수해 ‘창업 신화’를 만들어야 우수한 인재들이 창업시장으로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 성공을 의미하는 기업공개(IPO)까지 13년 정도 걸리는 국내 상황에서 M&A가 활성화되면 벤처기업이 빠른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