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유력 초대 총재 "부패에 물들지 않고 환경적으로 건전한 정책 지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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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부패에 물들지 않고 환경적으로 건전한 정책을 지향하며 효율적인 조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이 은행의 진뤼친 임시 사무국장(金立群.66)이 강조했다.
이 은행의 초대 총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진 국장은 아시아지역 기업인·정치인 모임인 '싱가포르 포럼'에서 AIIB를 "군살 없이 날씬하고 깨끗하며 친환경적인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말하는 등 AIIB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 부부장을 지낸 진 국장은 '핵심 전문가 집단'이 AIIB의 운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고 경영진은 정치적 배경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임명될 것이고, 부패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은행의 최대 주주인 중국의 전횡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씻는 데 노력하면서 "리더십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AIIB가 중국의 거대 국영기업들에 의해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그는 AIIB가 다국적 기구임을 강조하면서 "중국은 주도적 회원국의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 은행의 초대 총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진 국장은 아시아지역 기업인·정치인 모임인 '싱가포르 포럼'에서 AIIB를 "군살 없이 날씬하고 깨끗하며 친환경적인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말하는 등 AIIB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 부부장을 지낸 진 국장은 '핵심 전문가 집단'이 AIIB의 운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고 경영진은 정치적 배경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임명될 것이고, 부패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은행의 최대 주주인 중국의 전횡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씻는 데 노력하면서 "리더십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AIIB가 중국의 거대 국영기업들에 의해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그는 AIIB가 다국적 기구임을 강조하면서 "중국은 주도적 회원국의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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