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부회장 "LGU+, 용산 氣받아 세계 1등 되자"…제2도약 선언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이 서울 용산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임직원들에게 제2의 도약을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9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1분기 성과공유회에서 “서울 남산에서 LTE 세계 제1의 사업자가 됐고, 용산에서 또 한 번 세계 1등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새로운 생활 가치창조기업)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지난 6일 신사옥으로 옮겨 새 출발한 LG유플러스는 이날 성과공유회를 인터넷TV(IPTV)를 통해 100여개 전국 영업지점과 네트워크센터 등에 생중계했다.

이 부회장은 “용산은 용의 모습을 닮아 앞으로는 한강, 뒤로는 남산이 받쳐주는 최고의 기운이 샘솟는 지역으로 우리는 이곳에서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가 돼 용처럼 승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용산에서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라는 큰 미션을 부여받았다”며 “미래를 향한 큰 소명의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전의식을 가지자”고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새로운 성공 DNA도 제시했다. 겸손하고, 어떤 일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를 가져야 하며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는 겸(謙) 용(勇) 지(智)가 그것이다. 그는 “(내가) 여러분 곁에 항상 함께할 테니 힘들다고 생각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소명의식을 갖고 스스로 기여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하고 “가고싶은 직장, 동료들 얼굴이 보고싶은 직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