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75%로 동결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번달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달 전격적으로 인하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한 것을 지켜볼 필요가 있고 최근 가계대출의 높은 증가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금통위의 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닌 한 명의 소수 의견이 나왔는 데, 금리 인하를 주장한 목소리였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제자리에 묶으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1.9%에서 0%대인 0.9%로 크게 낮췄습니다.



이는 정부나 다른 예측기관의 전망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그만큼 우리 경제의 앞날을 좋지 않게 본 겁니다.



일단 이번달 기준금리는 동결됐지만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나온 데다 경제 전망도 비관적으로 바뀌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다만 이주열 총재는 내수가 개선되고 있고 금리인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추가 인하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경기 회복세가 비록 완만하다고 해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그동안 금리를 내린 효과가 소비와 투자에 분명히 영향을 주고 있다."



아울러 이 총재는 현재 실질금리는 사실상 제로금리인 미국과 같은 수준이라며 실물 경기를 충분히 뒷받침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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