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오드리 헵번의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셔인 션 헵번 페러가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기억의 숲'을 조성한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 관계자는 7일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인 션 헵번의 제안으로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기억의 숲이 조성된다"며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에는 오드리 햅번 가족, 416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트리플래닛이 함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이번 프로젝트 브리핑을 위한 기자회견도 오는 9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션 헵번과 그의 딸 엠마 헵번이 참석한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세월호 사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성된다. 오드리 헵번 가족과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오는 10일 오후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숲 조성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전라남도청과 진도군이 협조했다.
식수를 위한 기금은 오드리 헵번 가족의 기부와 캠페인을 통한 모금 활동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에 누리꾼들은 "오드리 헵번 아들, 고마워요", "오드리 헵번 아들, 감동이다", "세월호 대참사, 영원히 기억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