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선체인양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 나면 여론수렴을 거쳐 선체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열흘 후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1주기가 된다"며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사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선체 인양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고 관련부처와 여러 기관에서 협력해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4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여러 차례 부탁드렸다"며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이때에 반등 계기를 확실히 다져나갈 수 있도록 국회가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입법들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이번에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는 매일 소리 없이 국민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고 또 후손들에게도 빚을 지우게 된다"며 "우리 후손들과 나라를 위해 지금의 어려움을 반드시 헤쳐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가 국민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며 "여야가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 개혁 추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관련해서는 "노사정 협의가 당초 약속한 활동 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기면서 아직 대타협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노사정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 하고 아직 대타협에 대한 희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노사정 모두의 책임 있는 결단이 요구되는 사안"이라며 "마지막까지 협상의 고삐를 힘껏 당겨서 대타협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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