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40선 재탈환을 노리며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고점을 갈아치우며 강세다.

2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9.81포인트(0.48%) 상승한 2038.26을 기록 중이다.

이틀째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이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같은 시간 525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도 4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492억원 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78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 종목이 많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오르고 있다. NAVER, 포스코, 삼성에스디에스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 전기가스가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과 운수창고는 1%대 약세다.

종목별로 1분기 실적 개선 기대에 중소형 증권주가 전날에 이어 급등하며 줄줄이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유진투자증권(9.20%), 한화투자증권(5.73%), SK증권(4.33%) 등이 급등세다.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에 모두투어도 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4.39포인트(0.68%) 오른 654.6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장중 654.81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전고점을 다시 높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77억원 매도 우위인 가운데 개인이 나홀로 19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00원 내린 1098.4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