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여유만만` 김인호 "조선시대, 화가 최북은 스스로 눈을 찔렀다"



`여유만만`에 출연한 역사학자 김인호는 조선시대 화가 최북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이야기로 떠나는 역사 문화기행-전라남도 화순` 편으로 꾸며져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 역사학자 김인호, 한국사 전문가 한영화, 아나운서 이각경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인호는 "독특한 기인 김삿갓처럼 유명하진 않아도 기인이 한명 더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서 자존심이 가장 셌던 화가 최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북의 자존심에 대한 일화를 전하며 "양반이 최북에게 그림을 그려 오라고 했다. 그후 그림을 그린 최북은 자신의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양반은 그 그림을 갖고 싶어 달라고 했으나 순간 자신의 눈을 찔러 `나는 이제 그림을 그릴 수 없다. 그림을 절대 그리지 않겠다`라고 전했다"라며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을 양반에게 팔려니 자존심이 상해서 눈을 찔렀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영구는 "귀가 없는 고흐보다 더 대단하다. 눈이 없어도 그림을 잘 그린 것 보면 정말 훌륭한 분이다"라고 전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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