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CJ오쇼핑에 대해 자회사인 CJ헬로비전의 실적을 반영해 연결실적 전망을 소폭 낮췄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6만7000원을 유지했습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 줄어든 84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인 1052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이미 발표된 CJ헬로비전(지분율 54%)이 지난해 4분기 예상과 달리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순손실 172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연결 실적은 총매출액 4조8813억원, 영업이익 2440억원, 지배지분 순이익 1226억원으로, 기존 대비 영업이익 2%, 지배지분 순이익 4%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자회사 CJ헬로비전의 컨센서스 변화와 실적 추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홍 연구원은 "주가는 자회사 실적의 기대 하회로 여타 홈쇼핑주 대비 부진한 모습이지만, 자회사 실적 부담이 완화될 경우 여타 홈쇼핑주와 동일한 주가 방향성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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