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5일 원익IPS에 대해 주당 가치의 급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600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올해 D램 보완 투자, 3D 낸드 투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투자 등 삼성전자의 꾸준한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익IPS는 신규 고객인 SK하이닉스와 해외 업체로부터의 수주도 곧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분기 매우 높은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와 55% 증가한 5020억원과 9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의 일회성 손실 140억원에 의한 역기조 효과에 따라 순이익은 90% 급증한 74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에 의한 주당 가치의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