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미샤가 쿠션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미샤는 신제품 'M 매직쿠션'을 다음달 1일까지 4800원에 한정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의 정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1만3000원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로 전해졌다. 미샤는 다음달 1일까지 경쟁사 제품보다 저렴한 4800원에 판매해 초기 입소문 마케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샤는 새 모델 레인보우를 내세워 M 매직쿠션 홍보에 나섰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M 매직쿠션의 정가는 몇 가지 안을 놓고 고민 중"이라며 "3월1일까지 시장 상황과 소비자 반응 등을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커버력과 밀착력에 초점을 맞췄다. 마이크로 커버 입자가 피부 결점을 가려주고 보론 파우더 성분이 함유돼 매끈한 피부를 연출한다는 설명이다.

정필회 에이블씨엔씨 상품기획팀장은 "미샤 M 매직쿠션은 최고의 고객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샤는 히트상품 공백 등으로 브랜드숍 화장품 시장 3위(지난해 매출 기준)로 밀린 상태다. M 매직쿠션이 원조인 아모레퍼시픽이 주도하고 있는 쿠션 시장에서 히트상품으로 떠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미샤, 쿠션시장 정조준…"'M 매직쿠션' 4800원에 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