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즐거운 공부] "교과서와 연계, 주제별로 책 읽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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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이 제안하는 '우리 아이 독서습관 들이기'
종이책 쉽게 싫증내는 아이는
태블릿PC 등 활용하면 좋아
종이책 쉽게 싫증내는 아이는
태블릿PC 등 활용하면 좋아
책을 읽으라 잔소리는 하지만, 정작 아이에게 어떤 책을 골라줘야 할지, 책을 읽고 난 다음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다. 이제 무작정 독서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아무런 기준 없이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의 연령에 맞지 않거나, 교육적 효과가 별로 없는 책을 선택하게 되는 등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된다.
독서는 양보다 질이 우선이다. 많은 양의 독서를 하기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많은 책 가운데 어떤 책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하고, 진정 내 아이에게 필요한 책인지 부모 입장에서 선택하기가 막막하기만 하다. 교육업체 웅진씽크빅이 제안하는 ‘우리 아이 독서 습관 들이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과서를 활용하면 좋다. 교과서에서 현재 배우고 있거나 앞으로 학습할 내용을 펼쳐서 교과서에 등장하는 다양한 주제를 목록으로 정리해 본다. 그 후 해당 주제와 관련된 책을 직접 찾아 읽어보는 방법이다. 최근 아동도서업체들이 펴내는 전집은 각 권마다 교과 연계 도서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아예 교과서와 연계된 콘셉트의 책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교과서와 연계해 책을 읽으면 부족한 어휘를 보완해 줄 수 있으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을 풍부하게 쌓을 수 있다.
둘째,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책을 읽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지만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다. 종이책을 연달아 읽으라고 하면 ‘힘들다’, ‘쉬었다가 하자’고 말하는 아이도 스마트 교육은 대부분 신나는 놀이로 느끼고 좋아한다. 무조건 ‘종이책은 좋고 스마트 기기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적지 않지만 빠르게 바뀌는 교육 환경에 따라 부모의 인식도 함께 변해야 효과적인 학습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독서는 흥미와 수준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하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아이가 스스로 학습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게 강점이다. 아이는 자신이 학습할 콘텐츠에 대해 계획을 잘 세우고, 부모는 이용 장소와 적정 시간 등의 규칙을 정해 아이가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셋째, 북큐레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최근 교육업체나 출판사에서 독서전문가들이 아이의 개인별 성향과 연령에 따라 읽어야 하는 책을 알려주고 잘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으면 전시회에 대한 이해가 훨씬 높아지듯 북큐레이션을 통해 책을 접하는 아이들이 더 많은 흥미를 가지고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독서는 양보다 질이 우선이다. 많은 양의 독서를 하기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많은 책 가운데 어떤 책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하고, 진정 내 아이에게 필요한 책인지 부모 입장에서 선택하기가 막막하기만 하다. 교육업체 웅진씽크빅이 제안하는 ‘우리 아이 독서 습관 들이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과서를 활용하면 좋다. 교과서에서 현재 배우고 있거나 앞으로 학습할 내용을 펼쳐서 교과서에 등장하는 다양한 주제를 목록으로 정리해 본다. 그 후 해당 주제와 관련된 책을 직접 찾아 읽어보는 방법이다. 최근 아동도서업체들이 펴내는 전집은 각 권마다 교과 연계 도서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아예 교과서와 연계된 콘셉트의 책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교과서와 연계해 책을 읽으면 부족한 어휘를 보완해 줄 수 있으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을 풍부하게 쌓을 수 있다.
둘째,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책을 읽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지만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다. 종이책을 연달아 읽으라고 하면 ‘힘들다’, ‘쉬었다가 하자’고 말하는 아이도 스마트 교육은 대부분 신나는 놀이로 느끼고 좋아한다. 무조건 ‘종이책은 좋고 스마트 기기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적지 않지만 빠르게 바뀌는 교육 환경에 따라 부모의 인식도 함께 변해야 효과적인 학습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독서는 흥미와 수준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하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아이가 스스로 학습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게 강점이다. 아이는 자신이 학습할 콘텐츠에 대해 계획을 잘 세우고, 부모는 이용 장소와 적정 시간 등의 규칙을 정해 아이가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셋째, 북큐레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최근 교육업체나 출판사에서 독서전문가들이 아이의 개인별 성향과 연령에 따라 읽어야 하는 책을 알려주고 잘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으면 전시회에 대한 이해가 훨씬 높아지듯 북큐레이션을 통해 책을 접하는 아이들이 더 많은 흥미를 가지고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