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프엑스(f(x)) 멤버 엠버가 지난 13일 첫 솔로 미니앨범 ‘뷰티풀(Beautiful)’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엠버의 솔로활동에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이후 10일 가량이 지났다. 솔로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엠버의 성적표는 어떨까.



엠버의 첫 솔로 미니앨범 ‘뷰티풀(Beautiful)’은 타이틀인 힙합곡 ‘쉐이크 댓 브라스(SHAKE THAT BRASS)’부터 어쿠스틱 사운드가 돋보이는 ‘뷰티풀(Beautiful)’까지 엠버의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에프엑스 멤버 중에서는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엠버는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확연하게 다른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드러내는데 성공하면서 신나라 레코드 1위, 한터차트 2위 등 국내 음반 주간 차트(2월 16~22일)를 휩쓸고 있다.



또한 타이틀 곡 ‘쉐이크 댓 브라스(SHAKE THAT BRASS)’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식 K-POP 채널의 ‘K-POP 뮤직비디오 차트 TOP 20’(2월 9일~15일)에서 2위를 차지하며 앨범은 물론 뮤직비디오도 국내외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대적으로 팬덤이 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여성 솔로 가수가 음반 차트에서 이 정도의 성적을 올린 것은 상당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솔로 미니앨범 ‘뷰티풀(Beautiful)’은 미국 빌보드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K팝 칼럼 코너 K-타운을 통해 “엠버의 솔로앨범 ‘뷰티풀’이 빌보드 차트를 급습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빌보드는 “엠버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래퍼로서, 가수로서도 아름다운 엠버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위,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19위로 등장, 솔로로 데뷔한 이후, 국제적으로 거대한 팬덤을 보유한 그룹들이 기록할 법한 성적을 보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엠버는 음악 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엠버는 무대가 아닌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솔로 출격 직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기 멤버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기 멤버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관심은 ‘제2의 혜리가 누가될 것인가’였고, 방송이 시작되자 단연 눈에 들어온 멤버는 엠버였다.



입대 첫날 완벽하지 않은 한국말 때문에 “잊으시오”라는 독특한 말투로 화제를 모으면서 단숨에 예능스타 대열에 합류한 엠버는 에프엑스에서 중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며 남녀 팬들을 두루 가지고 있던 멤버. 여자 아이돌임에도 힘든 기색 없이 훈련에 임했고 제식훈련, 각개 전투, 유격훈련을 받을 때도 가뿐하게 모든 훈련을 해내며 ‘지아이엠버’로 불리고 있지만 눈물 많은 소녀의 모습, 군가 삼매경에 빠진 여군, 다소곳하게 바느질을 하는 모습까지 여성미를 발산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팬들은 반전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엠버에게 “솔로여서 고마워”라고 말한다. 화려한 무대를 장악하는 실력파 가수의 모습과 팔색조 매력의 여군으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엠버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내고 가수 활동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엠버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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